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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T 관련LSAT 모드 On

관리자
2026-02-24

안녕하세요, 민쓰입니다. 😊

직업병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어제 컴퓨터로 WSJ 홈페이지에서 기사 제목 위주로 훑어보다가 우연히 어떤 commentary의 제목을 읽었는데 그 순간 본능적으로 LR 기출 문제를 떠올리고 있더라고요. 업무상 LSAT 문제를 매일 꾸준히 접하면서 관련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어서, 이것도 직업병인가 싶었어요. 


"When Is a Tax Not a Tax?"

해당 commentary의 제목인데요. 이거 보시면서 떠오르는 LR 문제 있으세요? 


와, 혹시 이 제목을 읽으면서 저처럼 equivocal term 문제 중에 tax에 대해 다룬 문제를 떠올리신 분 계실까요? 혹시 계시다면 그것도 소름… 도대체 얼마나 PT를 많이 푸신 건지 ㅎㅎ 잘하셨다고 칭찬과 격려를 마구마구 드리고 싶네요. 아, 다른 tax 관련 지문을 다룬 문제를 떠올리셨어도 괜찮습니다. 

본문을 무시하고 그냥 제목에만 집중하면 tax인데 tax가 아니라는 말은 contradictory하게 들리기도 하네요. 이래서 context를 봐야 하는 거겠죠? 

앗, 나는 제목 보면서 딱히 아무런 문제가 떠오르지 않는데? 하시면 걱정 마세요. 떠오르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딱히 문제될 거 없습니다. 다만, LR 문제들을 지문의 논리 구조로 파악하시면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은 짚어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LR 문제들을 풀면서 지문의 논리 구조를 유심히 보시다 보면, 반복해서 나오는 논리 구조로 문제를 분류하는 눈이 생기고 그러면 새로운 문제가 나와도 이전에 풀었던 논리 구조와 연결해서 정답 방향을 제법 정확하게 예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논리 구조로 문제를 보는 대표적인 예시로 A is associated with B라는 전제로부터 B is responsible for A로 흘러가는 지문을 보면서 correlation-causation 구조로 인식하는 겁니다. 세부 내용은 무궁무진하게 바뀌더라도 correlated relationship에 있는 대상들을 causation으로 뭔가 한 방향으로 필연적으로 단정 짓는 논리 구조는 지금까지 꾸준히 출제되어 왔기 때문에, 세부 내용이 아닌 논리 구조 위주로 인식하는 눈이 한 번 트이면 이들 문제는 결국 비슷한 문제가 됩니다. 


위 기사를 보면서 equivocal term LR 기출 문제를 바로 떠올렸던 경험으로 돌아가서요. 제가 이렇게 논리 구조로 문제를 인식한다거나 뉴스 기사를 읽으면서 LSAT 문제를 만들어 본다거나 관련된 LSAT 기출 문제를 떠올리는 것은 무의식의 영역이라 제가 의도하지 않아도 그냥 반사신경처럼 튀어나오는, 일종의 습관이라 병이라고까지 치부할 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직업병이라기보다는 특정 방식으로의 사고 훈련이 지속되면서 갖게 된 아주 오래된 습관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한창 LSAT 시험을 준비하면서 매일 1일 1PT 루틴을 강행하던 당시에는 정말 눈으로 접하거나 귀로 듣는 온갖 정보를 LSAT 필터링으로 프로세싱하는 습관이 완전 풀 모드로 돌아가던 때라 그 당시가 지금보다 더 문제 떠올리는 빈도가 높았거든요. 

NYT나 WSJ 홈페이지나 지면으로 기사를 읽으면서 내가 LSAT출제 한다면 어떤 문제 낼거 같고, 그 문제 정답은 LSAT 스타일로 이렇게 paraphrase해서 만들거 같다는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시냅스가 활발하게 연결되는듯한 경험이 정점에 도달할 즈음 시험을 봤고, 당시 제 목표는 170점은 넘자 였는데 기분 좋게 초과 달성하면서 시험은 마무리 했지만, LSAT 학원을 시작하고 강의와 책, 그리고 많은 소중한 수강생 분들의 질문들을 꾸준히 접한 덕분에 그 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보를 접하면 LSAT 문제로 연결하는 습관은 인이 박혀 아직도 활성화 진행 중인 것 같아요.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LSAT 역시 이 시험에서 테스트 하고자 하는 스킬들이나 논리력, 독해력의 최소 절반 이상은 learnable 하기 때문에, 스스로 집중해서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전념하는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의 하나로 평소 LSAT 모드의 생활화를 시도해 보실 수 있어요. 

하루 24시간 온종일 LSAT 문제를 풀 수도 없고, 풀어도 일정 시간 이후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문제를 버리는 시점이 오기 때문에 하루 공부 량은 절대적인 시간으로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LSAT 문제를 풀지 않는 그 외의 시간에 자유롭게 머릿속으로 최근 다룬 문제의 논리 구조나 기억에 남는 정답 보기 표현을 활용해서 문제를 만들어 보고 그에 대한 예상 정답 표현도 만들어 보는 일종의 게임이랄까요 LSAT에 최적화된 사고 훈련을 하는 거죠. 그래도 문제 풀 때 만큼의 정신적이거나 체력적인 소진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누워서 할 수도 있고 편하게 소파에 걸터 앉아서 최소한 몸은 편안한 상태에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NYT나 WSJ 홈페이지 접속하셔서 Science나 Editorial, Opinion 섹션 위주로 기사 제목들을 보시다가 오, LSAT에 나올만한 주제야 싶은 내용을 찾으시면 상식을 쌓아볼까 하고 해당 글을 읽어 내려가시면서 영문 독해도 하시고 기왕이면 읽으신 글에서 지문을 발췌한다고 가정하고 최근 푸셨던 LSAT 문제나 보기 표현을 접목해서 나올만한 문제가 있는지 고민도 해 보시면서, LSAT 문제를 풀지는 않되 LSAT 모드는 계속 가동하는 방식으로, 시험 끝날 때까지 이런 식으로 LSAT과 최대한 가깝게 생활해 보세요. 사고의 동기화라고 부를 수도 있겠네요. 

LSAT도 사람이 만든 시험이기 때문에, 이들 출제자들이 만든 시험에는 패턴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중 내가 강한 패턴은 유지만 하시면 되겠고, 약한 패턴을 찾아서 보다 튼튼하게 강화될 수 있도록 이 약한 패턴에 집중해서 나의 사고 방식과 출제자의 사고 방식(보기 표현하는 방식 포함)을 동기화 시켜줄 수록, 정답처럼 안 보이던 보기가 정답처럼 보이는 순간이 하나 둘 늘어나고, 그러면서 점수가 올라가고, 그 재미로 계속 공부할 맛도 나고, 그렇게 최선의 점수를 받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선순환 사이클로 진입할 가능성을 최대치로 높여가시는 거죠.

 

참고로 위 commentary를 읽고 보니 Columbia Law 헌법 교수님이 쓰신 논평이더라고요. 해당 글 읽어 보실 분들을 위해 참조 링크를 달아 드릴게요. 

짧은 글이라서 최소 한 번 이상 읽어 보시면서 해당 내용을 발췌한 지문이 stimulus로 나온다면 출제될 법한 LR 문제들, 예를 들어 method of reasoning이나 assumption/justify-principle이나 inference 문제 정답 방향을 떠올려 보시면서 LR mode를 full로 돌려 보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민스컨설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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