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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LSAT 관련LSAT 점수를 갉아먹는 문제풀이 습관

관리자
2026-03-01

안녕하세요, 민쓰입니다. 😊

LSAT 문제를 풀면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본인만의 습관이 생기게 되죠. 

문제의 정확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이 많을수록 문제 풀 때 그만큼 유리하고, 문제의 정확도를 갉아 먹는 나쁜 습관이 많을수록 노력 대비 점수가 오르지 않고 마음 고생의 기간이 길어져서 그만큼 힘들어집니다. 

LSAT 정확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기 때문에, 문제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나쁜 문제풀이 습관 몇 가지를 짚어보고, 혹시 해당되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교정, 보완 전략을 세우시길 추천 드려요.


1. 문제를 건성으로 읽는 습관.

문제를 풀어서 맞추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를 유형 파악 위주로 빠르게 체크하는 방향으로 습관을 들여서 문제를 푸시다 보면, 문제에서 author's opponent에 대한 입장을 묻는데 이를 놓치고 author의 입장에 대한 보기를 고르시는 방향으로 문제를 잘못 이해하시는 바람에 엉뚱한 보기를 정답으로 고르시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문제 유형 파악도 물론 중요하지만, 특히 question stem 자체가 길거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경우 (저는 주로 길이가 긴 문제의 경우라고 퉁쳐서 이해했어요) 문제에서 묻는 내용이 뭔지 출제 취지나 의도 파악에 시간을 할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 지문에 언급한 적 없는 또는 지문에 근거 없는 내용(소위 outside information or knowledge)에 대한 본인의 assumption을 추가해서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꼬거나 overthink해서 틀리시는 경우 역시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ference 문제나 must be true 문제는 지문의 내용이 참이라고 가정하고, 해당 지문의 내용으로부터 "most strongly supported" 하는 내용의 보기를 정답으로 고르는 문제잖아요. 따라서 문제 자체에서 이미 정답의 근거는 지문의 four corner에 국한되어 있다고 준 셈인데, 지문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문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본인의 배경지식이나 상식을 적용해서 틀리는 경우에는 문제의 취지를 잘못 파악하신 부분이 실점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아, 이거 내 얘기 같아 싶으신 분들은 당장 지금부터 LSAT 문제 푸실 때 (LR, RC 공통) question stem을 좀 더 꼼꼼하게 음미하시면서 이 지문 내용에서 왜 이걸 물어볼까? 출제 취지를 헤아려 보시면서 풀어보세요. 당장은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이 더해져서 가뜩이나 문제 풀 시간이 빠듯한데 시간이 더 걸리는거 아닐까 걱정되실 수 있지만, 정확도가 절대적으로 뒷받침되면 타이밍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데 문제 푸는 속도만 빠르면 ... 무슨 의미가 있나요. 



2. 문제와 지문을 분석하고, 정리 없이 바로 보기 체크로 들어가는 습관.

물론 모든 문제에 대해 항상 정답을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그래요. LR 기준으로 한 섹션에 25문제가 나오면 25문제 전부 정답을 예상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1) 매 문제마다 정답 방향이라도 예상하려고 노력하고, (2) 25문제 중 최소 20문제 이상은 정답을 예상하고 문제를 푸는 편입니다. LSAT 준비하던 예전부터 공들인 습관이라 지금도 습관처럼 정답을 예상하고 보기 체크를 하는 식으로 문제를 푸는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고 그렇게 풀지 않으면 뭔가 놓쳤구나 red flag가 감지되는 식입니다. 

왜 정답 예상 없이 바로 보기 체크하는 접근이 나쁜 습관일 수 있을까요? 

문제와 지문을 분석하고, "정리 없이" 바로 보기 체크로 들어가는 습관이라고 설명 드렸는데 여기서 강조점은 "정리 없이"에 있고, 여기서 정리라 함은 주어진 지문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접목하면 이런 방향으로 정답이 나오겠구나 하고 출제 의도나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정답을 예상한다는 의미합니다. 최소한 각 보기들에 대해서 정오답 여부를 판단할지 방향을 잡을지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보기를 체크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보기를 체크하다 보면 보기의 구체적인 내용에 매몰되다 보니 정작 문제에서 뭘 물었는지 또는 지문의 핵심이 뭐였는지 깜빡하거나 헷갈릴 수 있거든요. 누구든 충분히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아, 이 문제는 어떤 내용으로 정답이 나와야 하겠네"와 같이, 각 문제에 대한 나만의 정답 판단 기준이 필요해요. 이런 기준에 대한 생각 정리도 없이 바로 보기 체크로 들어가신다면 무기 하나 없이 전쟁터에 떨어진 상황과 다르지 않아요. 

특히 LSAT 문제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헷갈리는 오답 보기들의 덫이 정교하고 악랄하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신다면, 그리고 보기들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어떤 보기가 정답인지, 이건지 저건지 고민하면서 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투자했는데, 이렇게 정답과 오답 사이를 저울질 하다가 막판에 오답으로 기울면서 문제를 틀려버리는 지긋지긋하고 아깝고 억울한 경험들을 반복해서 하시고 계시다면, 보기에 그만 휘둘리시고, 보기 체크에 앞서서 정답 방향을 먼저 예상하시는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3. 조건절 표현인데 방향 체크 안 하고 문제 푸는 습관.

지문에 조건절이 나오기도 하고, 보기에도 조건절 표현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특히 보기들 중에 한 보기는 "If A, then B." 라고 하고, 다른 보기는 "A only if B."라고 하는 식으로 두 보기가 방향만 뒤집어진 경우들이 종종 나옵니다. 이렇게 비슷해 보이는 보기들의 경우, 조건절로 표현되었다면 땡큐를 외치면서 빨리 scratch paper에 diagram 해 보시면 둘의 차이가 명백해집니다. 전자는 "A -> B"라고 하고, 후자는 "B -> A" 라고 하기 때문에 뉘앙스도, 조건절 방향도 명백하게 다르죠. 

조건절 표현이 나오는 경우, 헷갈리면 바로 diagram 해서 방향을 체크해 보면 정답인지 오답인지 바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들은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귀찮아서 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방향 체크 안 하시고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가지 않으시는 습관은 정확도를 해치는 나쁜 습관입니다. 

이 습관은 특히!! 정답 내용과 조건절 방향이 뒤집어진 내용의 오답을 자주 혼동하셔서 틀리시는 분들이라면 이를 빠득빠득 가시면서 반드시 고쳐주셔야 하는 습관이고, 빠르게 diagram으로 조건절 방향 체크하시는 습관을 꾸준히 하시면 시간은 줄어들기 마련이기 때문에 꾸준히 diagram 해서 방향 체크하시는 방향이 이러한 나쁜 습관의 뿌리를 뽑아 내고 정확도를 확실하게 높이실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어요.


그 외에 틀린 문제에 대한 리뷰를 건성으로 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하시는 습관도 있는데, 리뷰에 대한 내용은 중요하기도 하고 할 말도 많아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작성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위 세가지 나쁜 습관을 체크해 보시고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습관이 있다고 판단하시면 지금 당장 이 습관을 뽑아내기 위한 전략을 세우시고 문제 푸실 때 의식적으로 적용해 나가시기 바래요.



감사합니다.

민스컨설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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